티스토리 뷰
드디어 16호 태풍 민들레가 발생하였다. 16호 태풍은 현재 괌 서쪽 부근 해상에서 2021년 9월 23일 21시에 태풍의 타이틀을 달고 일본과 한국을 향해서 북서 방향으로 시속 26km의 속도로 이동을 하고 있다. 각국 기상청에서 당초 예상과는 달리 매우 늦게 태풍으로 발달을 하였고, 늦은 시간에 걸맞게 거대하고 강력한 슈퍼 태풍으로 성장을 한다는 예측을 모두 내놓고 있다.
한국이 제안한 이름을 가진 16호 태풍 민들레는 초강력 슈퍼 태풍 발달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국기상청에서는 신속하게 오전 중에 33호 열대저압부로 태풍이 생길 것이라고 홈페이지를 통해서 알렸다. 이후 저녁 10시 50분경에 16호 태풍 민들레가 발생했다고 통보문을 통해서 공지를 했다.
2021년 9월 23일 15시 열대저압부로 괌 남남서쪽 약 30km 부근 해상에 위치 하였다가 9월 23일 21시에 최대풍속 18m/s, 태풍이 되었다. 9월 24일 09시경에 최대풍속 20m/s, 소형 태풍급으로 괌 서북서쪽 약 41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한다. 9월 24일 21시경에 최대풍속 24m/s, 소형 태풍급으로 괌 서북서쪽 약 64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한다.
9월 25일 09시경에 최대풍속 29m/s으로 중형 태풍급으로 세력을 강화하여 괌 서북서쪽 약 800km 부근 해상으로 계속 북서진 한다. 9월 25일 21시경에는 최대풍속 32m/s으로 중형 태풍급을 유지하며 괌 서북서쪽 940km 부근 해상으로 계속 북서진하고 있다.
9월 26일 21시경에는 최대풍속 40m/s으로 대형 태풍으로 세력을 한층 더 강화해서 괌 북서쪽 1130km 부근 해상으로 북서진 한 상태이다. 대형 태풍급이 되는 시점에서 태풍의 이동속도는 시속 9km 으로 이동속도가 늦어진다. 아마 몸집이 커진 태풍의 무게감 때문이지 않을까?
9월 27일 21시경에는 최대풍속 49m/s으로 초대형(초강력) 태풍으로 매우 강력한 상태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940km 부근 해상으로 일본으로 진출을 하게된다. 한국기상청에서의 마지막 예측일인 9월 28일 21시경에는 최대풍속 50m/s으로 초대형급 태풍의 모습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750km 부근 해상의 위치로 이동을 예상하고 있다.
한국기상청의 발표 자료에서 색상을 입힌 좀 더 비주얼 한 사진은 윈디닷컴에서의 유럽기상청(ECMWF) 예측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허리케인 추적기로 향후 10일 이후의 16호 태풍 민들레의 예측 경로를 한 번에 확인해볼 수 있다. 정말 무시무시한 슈퍼 태풍의 모습으로 일본 열도를 칼처럼 휘두르는 모습이 연출이 된다. 9월 30일경에는 중심최대풍속 72m/s의 허리케인 카테고리 5의 등급의 위력으로 일본 열도를 위협하게 된다. 앞으로 10일 이내에 일본과 한국 이름을 달고 있는 16호 태풍 민들레는 과연 어떻게 조우하게 될 것인가? 이것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이제 16호 태풍 민들레의 위협을 맞을 당사자 국가인 일본기상청의 예측 정보를 확인해보자. 일본기상청 또한 정확히 "16"이라고 표기를 하며 16호 태풍 민들레의 발생을 알리고 있다.
9월 28일 21시 예보를 마지막으로 슈퍼 태풍급의 중심기압 935 hPa, 중심최대풍속 70m/s으로 한국기상청과 유럽기상청의 이동 경로와 흡사하게 이동을 예측을 하고 있다. 한국기상청과는 조금 다르게 태풍의 위험 반경의 원이 매우 크다. 그만큼 강력한 태풍으로 발달을 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저기 원의 반경으로 언제든지 태풍의 이동 방향이 바뀔 수도 있다고 예측을 하고 있다.
내일이 되면 또 16호 태풍에 대한 정보는 수정이 될 것이다. 각국 기상청의 슈퍼 컴퓨터들이 더 열을 내면서 계산을 하며 예측 이동 경로를 시뮬레이션을 하고 있다. 그 결과는 내일 다시 확인 해보도록 하자. 현재까지 확실한 것은 각국 기상청 모두 16호 태풍 민들레는 강력한 슈퍼 태풍이 될 것이라고 입 모아서 알리고 있으며, 예상 이동 경로에 일본과 한국이 포함되어 있는 점이다.
8월부터 잦은 태풍 발생으로 신경이 날카로운 낚시와 등산 등 레저 스포츠를 취미를 하시는 분들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있을 수도 있다. 9월이 되어서도 왜 이렇게 태풍 소식이 끊어지질 않는가? 하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