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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3일 월요일 현재 14호 태풍 찬투가 대형급으로 위협적으로 중국 상하이를 향해서 이동중이다. 일본 규슈로 가는 경로, 한국 남해안으로 가는 경로, 대한해협과 일본 사이로 지나가는 경로 3가지의 경로를 두고 각국 기상청에서 많은 예상을 내놓았으나 한반도를 향해서 이동할 것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 이에 미해군합동태풍경보센터에서는 72시간 이후의 경로에 대해서는 아직 태풍의 움직임이 매우 유동적이며, 아직 신뢰도는 매우 낮다고 전했다. 문제는 태풍의 이동경로 보다는 아래의 위성사진에서 보이듯이 14호 태풍 찬투가 동반한 거대한 비구름이 서서히 한반도를 곧 덮을 것이다. 이번 태풍은 한국을 향하면소 소형급 태풍으로 다소 세력은 약해져서 이동을 하겠으나 많은 수증기를 품은 비구름의 영향으로 물폭탄급의 비가 쏟아질 것이다.
태풍 찬투 - 9월 13일 제주도 간접 영향권 앞으로 500mm 집중호우 예상
9월 13일 월요일은 14호 태풍 찬투의 영향을 받아서 제주도를 포함한 일부 남부지방에 비가 내린다고 한국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찬투의 간접 영향으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제주도에서는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돌풍과 함께 번개, 천둥이 친다고 했다.
14호 태풍 찬투는 규모는 작아 보이지만 중심기압과 바람의 세기는 탄생 이후 필리핀 해역을 지날때에는 슈퍼 태풍급으로 그 위력이 무시무시 했었다. 하지만 타이완을 지나서 북상을 하면서 세력이 점점 약해졌다. 태풍이 한국으로 혹은 일본으로 가는 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다. 이번 14호 태풍은 중국 상하이에 머물때부터 강한 비구름이 형성이되어서 물폭탄급 비를 내리는 것에 경계를 해야한다. 오늘부터 5일 이후의 누적강수량을 보면 그 범위가 엄청 넓다. 중국 상하이에는 600mm의 누적강수량이 한국 제주도에는 250mm의 누적강수량이 이외 한국 남해안 일대(완도, 보성, 강진, 하동, 진주, 거제, 부산)에도 150~200mm의 누적강수량이 예측이 되었다.
- 9월 13일 09시 : 최대풍속 40m/s 대형 태풍 -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320km 부근 해상
- 9월 13일 21시 : 최대풍속 40m/s 대형 태풍 -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130km 부근 해상
- 9월 14일 09시 : 최대풍속 39m/s 대형 태풍 -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50km 부근 해상
- 9월 14일 21시 : 최대풍속 37m/s 대형 태풍 - 중국 상하이 동북동쪽 약 40km 부근 해상
- 9월 15일 09시 : 최대풍속 35m/s 대형 태풍 - 중국 상하이 북동쪽 약 70km 부근 해상
- 9월 16일 09시 : 최대풍속 29m/s 중형 태풍 - 중국 상하이 북동쪽 약 160km 부근 해상
- 9월 17일 09시 : 최대풍속 27m/s 중형 태풍 - 한국 제주도 북서쪽 약 40km 부근 해상
- 9월 18일 09시 : 최대풍속 24m/s 소형 태풍 - 한국 독도 동남동쪽 약 260km 부근 해상
한국기상청에서는 14호 태풍 찬투는 9월 13일 ~ 9월 16일까지 중국 상하이 근처에서 머물다가 중형급 태풍인 상태로 한국 제주도 북서쪽 약 40km 부근 해상에서 남해안 일대의 바다를 통해서 9월 17일 하루 동안 독도가 있는 동해 바다로 이동한다는 경로를 내놓았다. 9월 18일 태풍이 독도 부근 해상에 있을때에는 소형 태풍으로 세력이 약해진 상태이다.
- 9월 12일 예상 : 중심최대풍속 43m/s 대형태풍 - 중국 원저우 남동쪽 부근 해상
- 9월 13일 예상 : 중심최대풍속 38m/s 대형태풍 - 중국 상하이 남동쪽 부근 육상
- 9월 14일 예상 : 중심최대풍속 25m/s 소형태풍 - 중국 상하이 부근 해상
- 9월 15일 예상 : 중심최대풍속 23m/s 소형태풍 - 중국 상하이 북동쪽 부근 해상
- 9월 16일 예상 : 중심최대풍속 20m/s 소형태풍 - 한국 제주도 북쪽 약 30km 부근 해상
- 9월 17일 예상 : 중심최대풍속 20m/s 소형태풍 - 일본 돗토리 북서쪽 110km 부근 해상
미해군합동태풍경보센터(JTWC)의 14호 태풍 찬투의 예측 경로를 살펴보면 한국기상청의 예측 경로와 일치한다.
일본기상청에서의 14호 태풍 찬투의 예측 경로 또한 한국기상청과 미해군합동태풍경보센터와 동일하다. 아래의 내용부터는 윈디닷컴에서의 유럽기상청 예측모델에 대해서 사진을 보고 설명하도록 하겠다.
9월 13일 월요일 14호 태풍은 중국 상하이에 머물고 있다. 그냥 머물고 있는 것이 아니라 상하이 일대에 물폭탄을 쏟아 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후 9월 14일 화요일에는 상하이 북쪽 부근 해상으로 조금 이동을 한다.
9월 17일 오전 6시경에는 제주도 서쪽 해상 부근까지 이동을 한 모습이다. 이때 중심최대풍속 29m/s의 세력을 가지고 있다. 이때에는 한반도 전역이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다.
9월 17일 오전 9시경 비예측 모델로 살펴보면 태풍의 눈은 추자면에 위치하고, 전남지역 강진, 목포, 광주, 보성 일대에 3시간 평균 50mm급의 물폭탄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한반도의 서해안 일대가 비가 많이 내리는 모습이 연출이 된다. 특히 보령에는 집중호우가 내리는 예측이 나온다. 이후 오전에는 점차 남해안 일대와 전남, 전북, 서산시, 천안시 등 모두 강한 비구름이 덮여지게 된다.
문제는 9월 17일 오후이다. 한반도의 남해안 일대와 남부지방(전남, 경남, 전북, 경북),부산, 대전, 상주 등 한국의 50% 이상의 육지에 매우 강한 비구름이 형성이되어 물폭탄을 쏟아 붓고 있다. 저녁 늦게는 경북지역 울산, 포항 등에 많은 집중호우가 이어진다. 9월 18일이 되면 태풍은 동해 바다로 빠져나가서 일본이 이제 태풍의 영향을 받게 된다.
태풍의 바람에 대한 이야기를 안하는 이유는 바람도 강하게 불 것이다. 하지만 바람의 피해보다는 이번 14호 태풍 찬투는 비 피해가 많이 예상이 될 것 같다. 9월 16일 부터 9월 17일 약 2일간의 기간에는 태풍으로 인한 비 피해를 안 받도록 모두 안전에 유의하고, 무사히 태풍이 지나가도록 기원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