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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아이를 둔 부모로서 아이들에게 '국어 사전'에 대한 요청사항을 들었다. 요즘 워낙 스마트한 시대가 되어서 모바일로 궁금한 것을 검색하면 대부분은 답을 찾을 수 있다. 그래서 공부를 하려면 각종 사전이 꼭 있어야 한다 라는 말은 옛말이 되어버렸다. 나 때에는 국어사전, 영어사전, 한자사전 3가지는 필수로 두꺼운 사전을 두고, 학교 시험을 준비하고 열심히 공부를 해야 했다.
아무리 스마트한 인터넷 정보 세상이 빠르게 흘러가지만 아직 책의 필요성은 무한하다. 다만 목재 가격 상승으로 펄프 가격도 동시에 상승함에 따라 책을 제작하기 위한 제작비가 올라가는 것이 현실적으로 아쉽다. 이북(eBook)으로 서러운 종이책들인데 물가 마저 도움이 안 된다. 국어사전에 대한 이슈가 생겼기 때문에 아래의 '동아 연세 초등 국어사전'을 소개하려 한다.
초등 국어사전, 동아 연세 초등 국어사전
실생활 국어와 초등학교 교과서 낱말을 모두 기재해서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초등 국어사전이라고 해서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 학년이 사용 가능하기도 하지만, 목차를 보면 3학년/4학년/5학년/6학년 으로 각 1학기 & 2학기 세부내용으로 책에 내용을 채워놨다.
결국 1학년, 2학년은 학교에서
열심히 학교 생활 적응하고
재미있게 놀면서 즐기라는 의미인 것인가?
책의 요약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새 교육 과정(15 개정) 초등학교 교과서 어휘 수록
- 비슷한 말, 어원, 학습 정보와 상식을 담은 네모 상자
- 더욱 풍성해진 부록을 통한 맞춤법 학습까지
-약 4만여 개의 초등학교 교과서 주요 낱말을 통해 교과서 국어사전 찾기에 대한 필수 단원을 대비할 수 있으며, 개정 교육 과정에서 중요하게 보이는 관용 표현과 속담, 사자성어를 수록했다.
-유의어 비교, 낱말의 어원, 학습 정보와 상식 등을 별도 네모 상자로 제시해서 사전 찾기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어휘력 확장이 가능하다.
-틀리기 쉬운 띄어쓰기, 맞춤법, 외래어 표기 등 더욱 풍성해진 부록을 통해 맞춤법을 학습할 수 있다. SW 교육 강화에 맞춘 컴퓨터 용어와 우리말과 다르게 표현하는 북한말, 한자능력 검정시험 대비용 기초 한자, 원고지 사용법 등 부록으로 구성하였다.
부모 세대의 국어사전을 생각하고 책을 구매해서는 안 된다. 일단 이해를 돕기위한 설명이 어렵지 않아야한다. 초등학교 수준의 눈높이에서 정리가 되어진 국어 사전을 선택해야 한다. 갑갑한 사전이되어서는 안된다. 이해하기 쉽고, 흥미를 가질 수 있게 구성을 해야한다.
추천한 동아 연세 초등 국어사전은 이런 면에서는 쉽게 풀어서 제작을 해서 초등학교 입학 전에 유치원생들과 저학년들에게 자연스럽게 한글을 말하고, 이해하는 것에는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하지만 국어(한글) 자체가 아직 한자가 들어간 단어가 많다. 아마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고학년(5학년, 6학년)은 이 책을 비추천한다. 너무 쉽게 풀어놨기 때문이다. 시시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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